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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생이야기/3) 인생이야기, Issue, 이모저모

학교 교육에 얽매일 수록 당신 자녀는 가난해진다

by 경제적자유 작장인 N잡러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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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고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대중이 경제적으로 똑똑해져야만 세상이 더 건강해진다고 말합니다.

부자만 금융 지식을 갖고 있으면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빈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면서 말이지요.

특히나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학교에 갔기 때문"이라는 도발적 주장을 펼치는데요.

그 이유를 새겨들으면 절로 수긍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신간 <페이크(FAKE)>에 나오는 '학교 교육의 맹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왜 학교 교육은 우리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1.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실수를 저지르면 멍청해진다고 가르친다

현실 세계가 요구하는 건 그 반대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실수야말로 성공의 어머니이지요. 실수를 저지르고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하며,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부자의 길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기요사키는 말합니다. "신은 인간이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설계했다."

2. 학교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부정행위라고 부른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혼자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옆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지요. 그러나 현실 세계에선 안 그렇습니다.

그는 "현실 세계에서 사업과 투자는 팀 스포츠"라고 강조합니다.

부자는 여러 사람들을 모아 팀을 운영합니다. 이를 테면 변호사, 경리, 회계사, 은행가 등을 제 팀으로 두고 있는 겁니다.

반면 평범한 사람은 팀이 없습니다. 재무상담사나 주식 중개인, 혹은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조언을 들을 뿐이죠. 대개는 그런 조언마저 진정한 금융 교육과 거리가 멉니다.

3. 학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으면 똑똑하다고 간주한다.

현실 세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은행가는 당신의 학창 시절 성적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내가 어떤 학교를 졸업했고 학점은 어땠는지 따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은행가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바로 나의 재무제표이지요. '수입'과 '지출'로 구성된 <손익계산서>와 '자산'과 '부채'로 짜여진 <대차대조표>를 은행가는 가장 눈여겨봅니다 .

나의 재무제표가 꾸준한 양의 현금흐름(캐쉬 플로우)을 얼마나 일으키는지가 당신의 금융 지식이 얼마나 우수하고, 당신이 돈의 언어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 사람인지를 판가름하는 척도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은 이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재무제표를 사용하기는커녕 그게 뭔지도 모른 채 상당수 졸업을 하지요. 대출을 얻고 투자를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유입니다.

4. 학교에서는 빚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학교 교육과 달리 빚은 그 자체로 나쁜 게 아닙니다. 좋은 빚과 나쁜 빚이 있을 뿐이지요.

여기서 좋은 빚은 현실 세계에서 부자를 더 큰 부자로 만들어주는 수단입니다.

기요사키가 자주 강조하듯, 1971년에 달러는 금태환제 폐지로 자산이 아닌 빚이 됐습니다.

이를 아는 부자들은 빚이 된 돈을 활용해 더 많은 돈을 벌어들입니다.

반면 학교 교육 때문에 빚을 나쁜 것으로만 아는 대부분 사람들은 빚으로 돈을 벌기는 커녕 빚에 얽매인 삶을 내내 살아냅니다.

5. 학교에서는 세금 납부가 곧 애국이라고 가르친다

세금 납부가 무조건 애국이라는 생각은 국가가 주입시킨 고정관념 중 하나입니다. 세금도 정도껏 내는 게 애국입니다.

부당한 세금 중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가 얼마나 즐비한가요? 주지하다시피 미국의 독립운동은 납세자들이 세금 징수에 반발해 일으킨 보스턴 차 사건을 계기로 발발했었죠. 종합부동산세 이슈가 불거진 작금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요사키는 현실 세계에서 부자들은 사실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다고 알려줍니다. 이 무슨 말일까요? 불법적 탈세라도 한단 말인가요? 아닙니다.

세법은 정부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입니다. 정부에서 원하는 일을 한다면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컨대 내가 나 자신을 위해 집을 임대하면 세금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없지만(임대차3법이 적용된 한국의 특수한 상황은 여기선 열외로 합시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임대 주택을 제공한다면 정부는 내게 여러 세금 혜택을 줄 것입니다.

 

내가 정부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에서 알아서 세금 혜택을 제공해줍니다.

기요사키는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진짜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해 엘리트들이 쳐 놓은 거짓말의 그물에 갇힌 물고기가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진짜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학교에 가고 직업을 얻고 세금을 내고 돈을 저축하고 집을 사고 주식 시장에 투자합니다. 그게 전부로 여기면서 삽니다.

우리의 교육 체계는 실수를 저지른 학생에게 벌을 줍니다. 시험을 혼자서 치르게 함으로써 호수를 흙탕물로 만듭니다.

현재의 학교는 꾸준히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돈으로 돈을 벌게하는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지 못하게 가로막습니다.

오로지 성실히 납세하는 우둔한 근로자이기만 바랄 뿐이지요.

여하한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적 자유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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