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카드론 받고 코인하다 4천 날린 남편

여기, 개막장 사례 하나 간다. 남편 잘못 만나 인생 멸망할 지도 모를 한 분당서울대병원 여직장인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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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카드론 받아 코인으로 4천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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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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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할지 진짜

나는 복권조차도 사지않고

일확천금 노린는 사람이 아닌데

돈도 돈이지만

진짜 가치관 안맞는다고 생각함

내생각엔 도박으로 날린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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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몰래 카드론 받아 3500날리고

지금 5천또넣어서 하루 아침에 500더 날렸다는데

내 가치관으론 이런데는 발도 안들이는게 맞다곤 생각하지만

자산의 1%정도로 운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많아도 10%내외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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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는 아이 있고

4천 날려서 타격 안입을 정도의 자산도 자가도 없는 상태임

부부합산 세후 월천정도 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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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도 알려야하는지

카드 뺏는고 정신차리게 하는게 맞는지

순간 듣고 이혼생각했는데

이혼은 아닌건지

조언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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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언이랄 게 있나. 카드론 써서 도박(저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 도박이다.)할 정도면 이미 1금융권, 2금융권도 건드렸을 확률이 높다. 남편의 자산 관리 내역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빚이 얼마나 더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남편이 단 하나라도 거짓말을 하면 이혼하면 된다. 애 있어도 어쩔 수 없다. 사람 못 고친다. 만약 다른 빚이 없다면 각서라도 쓰고 경제권을 100% 가져와서 글쓴이가 피곤하더라도 직접 관리, 남편에겐 월 30 미만으로 용돈 주라. 그런 삶을 못 견디겠다고 하면 이 역시 이혼 사유. 지금부턴 남편의 행동 하나하나 증거 수집해서 자료로 갖고 가두라.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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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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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경제권을 확실하게 분담하지 않은 점, 각자의 자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하지 않은 점, 남편이 투기, 도박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게된 점 등은 아내의 귀책도 없지 않다. 물론 그녀는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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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이달리오의 부자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