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34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도 보합 목전

 

수도권 아파트값 34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도 보합 목전!

최근 대출규제와 탄핵정국으로 인해 주택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3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한풀 꺾이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서울 역시 상승폭이 거의 멈추며 보합 전환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현황: 34주만의 하락 전환

12월 넷째 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다섯째 주 -0.01%를 기록한 이후 34주 만의 하락세로, 그 의미가 큽니다. 그동안 상승 폭이 지속되던 수도권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수도권 전체의 하락세를 보면 수도권 거점 도시들은 기존의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접어들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1% 상승폭에서 -0.02%로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인천은 -0.09%에서 -0.10%로 내림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세 위축과 일부 시장 내 불확실성, 그리고 대내외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서울 지역: 보합 전환 임박?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0.01%의 상승률을 유지하며, 보합인 0.00%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주요 동네 중 서초구가 0.0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서울 지역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그 외에도 △송파구 0.04% △강남·용산·마포구 0.03% △영등포·종로·성동구 0.02% 등 일부 지역에서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매우 위축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서울 부동산 시장 변동은 매수심리 감소와 함께, 서울 일부 인기 지역에 제한적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관망세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서울 또한 본격적인 가격 하락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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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인천 부동산 시장의 변화

수도권에서도 경기도와 인천이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천 지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엔 -0.10%로 하락폭이 커졌으며, 경기도는 기존 상승세에서 -0.02%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경기도 광주시는 -0.12%, 용인시 처인구와 성남시 수정구는 -0.11% 등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도내에서도 지역별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 상황이 다르며, 지역별 주택시장 분위기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은 상대적으로 주택 매수가 더 활발했던 시장이었지만, 최근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주거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가격 조정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하락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몇 주간의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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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전망: 관망세 속 방향성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은 현재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대출규제와 불안정한 탄핵정국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작용하며, 수요가 위축된 상태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현재 보합세를 기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은 보다 신중히 시장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와 대출규제의 변화 여부가 주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로서는 급등했던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서로 다른 시장 참여자의 관망과 신중한 태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