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경제학 원론, 조금 더 나아가 화폐금융론 정도 얼추 훑었으면 알 수 있는 기초 지식인데 생각보다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다. 아래 부갤 글은 그 원리를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한 번씩 읽고 학습해두면 좋을 것이다. 신용화폐 경제에서 돈은 가상이며 그 가상의 돈이 풀리면 왜 줄어드는 법이 없는지를 이해해야 우리가 집이라는 실물자산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당위를 얻을 수 있다.
화폐가치 하락이란게 어떤 건지 당췌 이해를 못하는 무뇌충분들이 계신데욬ㅋ
화폐가치 하락? 어제 시켜먹은 짜장면값은 아직 그대론데??ㅋㅋ 뭐 이러는 분들이 계십니다만ㅋㅋㅋ
뭐 물가지수 포함 항목 제외항목 이런 얘기는 이제 식상해서 듣고싶지 않으실 거구욬ㅋㅋ
그거 말고도 물가를 얘기할 때 꼭 알아야 하는 몇가지가 있죸ㅋ
잘 아시다시피 물가는 화폐가치의 역수입니다
돈이 흔해지면 물가가 오르고 돈이 귀해지면 물가는 내리는 것이죸ㅋ
그런데 이 돈이 흔하다 귀하다에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만ㅋㅋ
돈이란 건 허상이다..라고 많이들 얘기 하는데 사실 그렇죠 돈은 허깨비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님들이 생각하는 돈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숫자죸ㅋ
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면 그 돈이 시중에 풀리고 서로 주고받고 하면서 회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돈을 서로 빌려주고 빌리고 하는 과정에서 실제 존재하지 않는 돈을 거래하게 되는데요.. 이게 바로 신용의 개념이죸ㅋ
시중 은행들이 돈을 빌려줄 때는 자기들이 보유한 돈 범위내에서 빌려주는 게 아니라 극히 일부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존재하지도 않는 돈을 빌려주는 겁니다만ㅋㅋ
지급준비율이라는 말을 들어보셨겠지욬ㅋ
예를 들어서 지급준비율이 5%라고 하면 은행은 5%만을 실제로 보유하고 그 20배에 달하는 돈을 빌려줄수 있다 이런 뜻이죸ㅋ
그렇다면 실제 한은이 100원을 발행해서 그 100원을 시중은행에 빌려주면 시중은행들은 그 100원의 5원만 남기고 95원을 빌려주고, 그 95원 가운데 또 4.75원만 남기고 90.25원을 또 빌려주고...
이런 식으로 무한반복을 하면 그 100원이 시중에서 계속 돌고 돌면서 20배가 불어나서 2000원이 됩니다만ㅋㅋㅋ
이 20배의 비율을 약간 어려운 표현으로 통화승수라고 부릅니다
물론 현실의 경기상황이나 환율이나 국제관계 뭐 이런 변수들에 의해서 5%의 지급준비율이 반드시 20배까지 다 늘어나는 건 아니구욬ㅋ
경기가 침체돼서 돈이 돌고도는 속도가 느려지면 가상의 신용창출도 그만큼 작아질거고 결국 20배가 아니라 15배 10배 5배 이런 식으로 떨어지겠지욬ㅋㅋ
그래서 같은 지급준비율에 대해서도 경기 상황에 따라 통화승수는 계속 달라지게 되는 거구욬ㅋㅋ
뭐 어쨌건 간에 실제 발행한 돈보다는 훨씬 큰 규모의 가상의 돈이 돌게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그럼 여기서 현실과 가상의 괴리가 찾아오죠
실제 시중에 풀린 현찰은 100원밖에 안되는데 시중에는 2000원이라는 가상의 돈이 돌아댕기고 있죸ㅋㅋ
현실에서 주로 종이돈과 동전을 이용해서 사고 파는 물건들, 즉 장바구니 물가라든가, 동네 가게집이나 아파트상가나 길거리노점상이나 이런 곳에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작은 돈들은
주로 총 현찰의 양에 의해 물가가 결정됩니다 즉 생활물가는 시중에 도는 현찰의 양에 의해 결정되는 거죸ㅋ 즉 현찰 100원이 풀리면 이런 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이죸ㅋ

그런데 좀 더 큰 거래, 예를 들면 부동산을 사고판다든가, 큰 투자계약을 한다든가, 회사를 설립한다든가
이런 건 주머니에 들어있는 배추쪼가리 몇장 가지고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죸ㅋ
당근 은행에 들어있는 큰 규모의 예금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현찰 100원이 아니라 그 현찰이 돌고 돌아서 만들어진 가상의 통화 2000원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말이죸ㅋㅋ
그래서 화폐가치 하락을 자꾸 새우깡 한봉지 가격이나 짜장면값이나 이발비 뭐 이런것과 연관시키는 소탈한 사고방식은 무식인증밖에 안된다.. 이런 뜻이죸ㅋ
진짜 화폐가치 하락은 장바구니 물가가 아니라 가상의 총통화량, 흔히 말하는 m2 money supply 등에 의해 좌우가 된다 이런 말입니다만ㅋㅋ
시중에 돌아댕기는 종이돈 쪼가리나 동전쪼가리는 경우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고 들쭉날쭉이죸ㅋ
하지만 가상의 총통화량은 한번 늘어나면 줄어드는 법이 없습니다만ㅋㅋㅋ
아니 가상의 돈이 어떻게 줄어드나요 화폐쪼가리는 낡아지면 수거해서 확 불싸지르면 줄어들고 새로 찍어내면 늘어나고 얼마든지 오르락내리락 할수 있지만
총통화량은 가상의 개념이라 불싸지를수도 없고 한번 늘어나면 줄어들 일이 없는 부분이죸ㅋ
그래서 장바구니 물가가 아닌 총통화량에 의해 좌우되는 부동산가격 등등은 잠시 출렁출렁 할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구장창 우상향하는 겁니다만ㅋㅋ
횽이 무슨 만담가도 아니고 이야기꾼도 아니고 쉽게 구수하게 풀어서 설명을 하려니 말빨이 좀 딸리긴 합니다만
요즘 국민평균 지능수준이 많이 하락해서 이렇게라도 설명을 안하면 대부분 잘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더군욬ㅋ
과학 기술은 빨리 발전하지만 인간의 지능은 점점 퇴화하고 있는게 맞는 듯 싶네욬ㅋㅋ
출처 부동산갤러리
[출처] 레이달리오의 부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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