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발표일 유치 결정

 

 

 

 

27일, 정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BIE 총회는 오전 9시에 파리 시내 팔레드콩그레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BIE 자체 의제가 다뤄지며, 2030 엑스포 개최지에 관한 절차는 이후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되는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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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경쟁 PT는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순으로 20분씩 진행될 것입니다. 이어 20분 가량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오후 3시에 BIE 회원국 투표단이 총회장에 재입장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는 신분 확인 등에 약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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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자투표기를 배분하는 데에는 30∼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투표는 분담금을 모두 납부한 182개 회원국 중에서만 이뤄질 것입니다.

 

현재 179개 회원국이 분담금을 납부하여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1개국은 투표 여부가 유동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2개국은 국내외 사정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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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회원국이 180개로 가정할 때, 1차 투표에서 3분의 2에 해당하는 120표 이상을 획득한 국가가 있으면 곧바로 2030 엑스포 개최지로 확정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1, 2위 득표를 한 국가를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하고 다수표를 획득한 국가가 최종적으로 개최지로 선정될 것입니다.

투표 시간은 1차와 2차 투표를 합쳐 최대 20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최종 결과는 이르면 오후 4시 30분 (한국시간으로 29일 0시 30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BIE 회원국 수를 고려할 때 돌발변수 등으로 투표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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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경험에서는 엑스포 개최지 결정 선거에서는 대부분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국가가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개최지가 결정되는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정부와 경제계가 61조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며 힘을 모은 엑스포 유치전이 28일을 기점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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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이 날 오후부터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여러 곳에서 대규모 시민 응원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엑스포 유치 염원식이 개최되며, 300여 명의 시민들은 투표 결과를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혼신의 응원을 펼칠 것입니다.

 

이어서 오후 8시30분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오프닝 공연 인사 말씀 시민응원 특별공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유치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시청 유치 염원 퍼포먼스 파리 현지 연결 파리 현지 투표 결과 생중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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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박형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거리 응원전을 펼칩니다. 이날 오후 10시부터는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멀티스크린이 설치된 차량을 활용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BIE 총회 유치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시청하며 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는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당원,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29일 자정 이전부터 시작되는 1차 투표를 앞두고 서면 일대에서 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대시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관계자들의 익명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순서대로 마지막 PT를 각각 20분씩 진행한 뒤 즉시 투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투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자정 이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장 박형준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선물할 날이 11월 28일 오늘이다. 시민들의 열정적인 유치 응원에 힘입어 유치 결정 발표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발표는 29일 0시 30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